http://www.channelingerik.com/

죽은 아들과 토크쇼를 진행하는 엄마?

내과 의사 Elisa Medhus 의 아들 Erik 이 말수가 적어지고 학교 부적응 자로 낙인찍히기 시작한것은 사춘기가 찾아 오면서 부터였다고 한다.

Erik 은 2009년 20세 되던해 10월에 권총 자살로 스스로 생애를 마감하고 그 후 그녀의 삶은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갑작스런 아들의 자살로 망연자실 하고 있는 그녀와 그녀의 가족 앞에 Erik 은 아버지와 할아버지, 친척의 꿈을 통해 사후세계에 있는 자신의 안부를 전하는 듯이 나타났었다고 한다.

아들을 잃은 슬픔으로 부터 벗어나고픈 심정에 그녀는 이것 저것 찾아 보기 시작하였고 Jaime Butler 라는 영매(medium)를 만난 후 사후세계에 있는 아들과 가까스로 연결되어, 상처의 치유를 넘어서 완전히 새로운 관점의 삶을 살기 시작한다.

그녀는 자기와 같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크나큰 슬픔에 빠진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목적으로, 사회적 의심과 비판에 대한 위험을 무릅쓰고 Jaime Butler(영매) 를 통한 에릭과의 대화 내용을 책과 홈페이지, YouTube 채널로 공유하는 대담한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재미있는 것은 에릭하고만 대화 하는 것이 아니라 에릭 한테 같이 이야기 나누고 싶은 영혼을 요청 하면, 에릭이 직접 요청하는 사람의 영혼을 guest로 데려와서 같이 대화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으로 까지 발전 했다는 점이다.

예를 들자면 Jesus 나 Kennedy, Moses, Buddha 같은 유명 인사를 한명씩 추가로 불러내서 총 4명(Elisa←화상통신→Jaime←Channeling→Erik+guest)이 모여서 질의 응답을 진행 하고 YouTube 에 올리는 형식이다.

물론 YouTube 영상은 두 여자가 대화 하고 묘사하는 내용 뿐, 이들이 거짓으로 지어냈다고 해도 증명할 방법은 없다.

확실한 것은 그녀는 자살한 아들이 가까이 있다는 크나큰 위안을 얻었으며, 오히려 사후세계에 있는 아들을 채널링 하며 아주 특별한 아들로 키우고 있는 중이다.

---

∴ TheSou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