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우주의 근원영(First Source Spirit) 으로부터 분기된 근원 영그룹(First Source Spirit Group)은 극적인 체험들을 원하였기에 물질로 이루어진 우주들이 주변에 생겨나기 시작 하였다.

의식들의 경험과 상승을 위한 체험의 장으로서 물질로 이루어진 초은하 우주들이 중심우주를 감싸고 있는 중앙우주인 하보나(Havona) 외곽지대에 자리를 잡고 창조되었다.

이렇게 분기한 영(spirit)은 2가지 중 하나의 길을 선택하여 성장할 수 있었는데

1. 육체적 존재로 화신(incarnation) 하거나
2. 천사로 남아서 육화한 영(spirit)을 돕는 방법이었다.

천사들과 육체적 존재들은 혼자서는 진화할 수 없었으며, 진화를 위해서 함께 일해야만 했었다.

처음에 육체적으로 화신한 영(spirit)들은 광물, 식물, 동물로 들어가 물질 체험을 하며 오랜 기간동안 진화를 거듭하였는데, 오랜 물질체험 속에 자신이 영(spirit) 이었음을 망각하고 단순화 되어버려, 때가 되어도 영(spirit) 으로 되돌아오지 못하는 부작용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따라서 영들의 체험 및 성장을 돕고, 보호자 종의 역할을 하면서 영그룹(spirit guides)과의 교신도 가능한 행성에 적합한 고등 생명체를 탄생시키는 것이 중요했으며 이를 위해 끊임없이 생명을 만들고 실험하며 진화 시키는 시도가 패턴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생명체를 탄생시키기 까지는 적절한 행성을 골라서 광물, 식물, 동물, 고등생물로 진화 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성하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비교적 신생우주인 네바돈(Nebadon)을 탄생시켰을때 창조 위원회는 진화 과정을 마친 두 전문가 종족을 초대하여 영적 진화 생태계를 만드는데 도움을 받기로 하였다.

제3초은하단에서 이미 최종 진화 단계까지 마친 게임공학자 90명이 이 일을 수행하기 위해 초대되었다

1. 감성적 유전공학자 사자인(獅子人, Felines)
2. 과학적 유전공학자 조인(鳥人, Carian)

이들에게 주어진 우리 우주의 과제¹⁾는 양극성 통합(Polarity Integration) 이었다.

감정체계의 실험과 완성을 위해서 빛과 어둠이라는 대립을 세웠고, 지성과 감성을 대립시켰다. 지성은 머리의 뇌세포에서 나오는 지혜를 뛰어나게 하여 물질과학과 우주과학의 체계적인 발전을 도모하도록 유도하였으며, 감성은 심장 세포에서 나오는 사랑을 뛰어나게 하여 감성과학, 즉 정신세계의 발전을 도모하도록 유도하였다.²⁾

1. 조인은 오리온 성단에 남성적 에너지인 어둠(음)을 대표하는 생명을 창조했으며
2. 사자인은 라이라 성단에 여성적인 에너지인 빛(양)을 대표하는 생명을 창조했다.

두 전문가 그룹은 각각의 유전자 특성을 고려한 생명체들을 창조하였고, 영혼그룹은 어느 생명체에서 화신하느냐에 따라

1. 랩틸리언(raptilian)의 시조인 Lucifer 계보(조인들)와
2. 은하인류(humanoid)의 시조인 Amelius 계보(사자인들)로 나뉘기 시작했다.

게임(The Game)을 위한 서로 다른 창조신화가 각각의 시조들에게 부여 되었고, 효과적인 게임을 위해 영(spirit)은 모든 기억을 잊고 서로를 못알아 보기로 약속 하였다.

• 아누가 전하는 지구와 우주의 역사
• 닌허사그가 전하는 지구와 우주의 역사

Lyra 성단에서 시작된 원형인류 (Protosapien) 의 모습은 신의 형상에 따라 빚어졌다. 그러나 인류앞에 놓인 진화를 위한 여정은 길고도 험난하였다.

∴ Protosapiens